별자리일기

인생을 다시 시작할 자신감을 키우는 법

Solaris 2023. 4. 1. 23:52

2023-04-01 

 

 

어떤 방법으로 대역전 하는가, 

역사의 인물들,

사회의 인사들, 

그리고 주변의 묵묵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분들 

저마다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주변에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집안이 복잡하다든지, 경제적으로 고달픔에 시달렸다든지.

부모님의 양가 및 서로의 견해차이가 심하다든지. 

그런저런 사정이 있다 해도. 

 

 

제 이야기를 적어 보면

나이 차이가 상당한 몇 형제들을 두고 있는 저는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긴 시간 티격태격 세월 보내며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아

웬만해서는 이견 없이 양보하시며 사시게 된 부모님이

뒤늦게 얻은 자식이었기에 각별히 너그러운 사랑 속에 자랐던 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신 어머니는 그 시대 여성분들의 삶을 볼 때 많이 배우신 분이었습니다.

제 위의 형제들이 태어나 자랄 땐한창 젊으실 때라 살림과 교육만이 아닌 

바깥 활동을 하셨다고 합니다. 

자신의 뜻과 소신을 펼치고자 

밤에는 '야학교'에서 일반인의 배움을 돕는 열정으로 불태우셨다고 하는데 

단순히 한글이나 숫자와 같은 문자를 쓰고 읽는 것만이 아닌

철학, 역사, 사상 등을 통해 깨어 있는 정신과 삶을 일깨웠다고 합니다.

성품도 강연솜씨도 좋았다고 해요.

 

어릴 적부터 배움이 있고 가슴에 뜻이 심어져 자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겠지요.

 

아주 어릴 때...

어머니의 일을 도왔습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저는 수많은 문서를 작성했어요. 

어머니가 불러주시는대로. 

모르는 글자는 옥편을 펼쳐놓고는 

어머니께 한자를 그때그때 배워가며 

도움을 구하고자 집에 찾아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어머니와 함께 듣고

어머니가 정리해주시는 것을 또 다시 들으며 쓰고 

그런 다음 큰 소리로 읽어, 확인한 다음

수정할 게 있으면 또 수정하고. 

반복.

밤에는 공부하러 오신 분들과 빙 둘러 앉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시고 

사회, 법, 정치, 역사, 종교, 과학 등... 

주말에는 특별한 손님이 오시는데, 

때론 아주 먼 곳에서 오시거나

어머니를 따라 어딘가를 방문하였고

그때마다 저는 늘 그렇듯 비서처럼 일을 하였고

'영특하네, 훌륭하네.'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었습니다.

 

세상을 더 살기 좋고 인간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 ...

영광스럽고 화려해 보이지만 

때론 매우 위험해서 깊은 심지와 인내심, 

온화한 성품에 노련함,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세상에 내어놓는 삶이란

약한 이들에겐 등불 같은 의지처가 되고 방패처럼 여겨질 수 있고

때때로 악한 자들의 '희생양 만들기의 표적'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즉 늘 연습과 배움과 깨달음이 반복되는 삶.

새로운 것을 알면 

아직 아이임에도 

나를 마치 시험대에 올려놓듯

복습이 진행되는데

장문의 글을 작성해 보라 하셨습니다. 

'일필휘지'

쉬지 않고 한번에 끝까지 

내 생각과 표현을 개진하게 하셨던 나의 어머니!

 

 

5~7살 밖에 안 된, 아직은 칭얼거리고 울,

참 어리잖아요. 

그런 일들은 참 힘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그 일이 우선.

어머니는 집에 늘 계시지만 

가사보다는 다른 일을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면 그것이 경영자 기질의 시작이었지 않나 해요.

 

 

인생은 향후 100년 시대.

대역전을 해도

10년 쯤에, 그곳에서

침몰하며는 곤란합니다.

오래가려면

무엇이 있어도 기어오를 수 있는

강철 정신(멘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봄, 신월 ~ 상현도 많은 신 멤버가 우주의 메타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다음 번 모집은 4/20 금환개기일식입니다.

 

함께 인생 대역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