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스타워즈 | 4 ARTICLE FOUND

  1. 2008/01/14 [스타워즈]사막에 부는 바람 (6)
  2. 2007/08/26 팬질, 모두 하고 있습니까? (4)
  3. 2006/09/26 A.Na.Kin (2)
  4. 2005/10/04 [스타워즈]Crying Baby

팬질을 요즘 너무 대놓고 안했다 싶어서 오늘 쫌 노출해봅니다. 물론 오늘 이거 두 개를 다 쓴 건 아니고, 그동안 쌓인 잡글들의 바다에서 건져 내서 약간 손본 것 뿐이지만.

사막에서 삽질하는 와중에 이비완 맥노비;에서 알렉본좌;로 환골탈태; 하는 오비완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에 에피소드 3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아 써야겠다고 생각한 내용이었지만, 까먹고 있다가 근래 갑자기 번쩍 떠올라서(3년만에 돌아온 영감?-_-) 써 봤습니다. 제목도 그때 생각했던 것과 그대로. 짧다는 느낌으로 썼는데 생각보다 길어졌군용.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이라곤 이것뿐. 오비완....바보(;;;;;)

오랜만에 스타워즈가 다시 보고 싶네요.


사막에 부는 바람(열기)


최근 격하게 픽션이 쓰고 싶었다.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 수많은 문장들이 떠올랐다가 썰물처럼 사라졌다. 뭐 언제나처럼-_- 그다지 대단한 것들도 아니었지만, 순간이나마 나를 즐겁게 해 주었던 상상들을 잃는 것은 역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뭐 열심히 살고 있으니 이것도 좋은 거겠지.

아무튼 요즘 쓰고 싶었던 이야기는 크게 두 개였는데

1. 바보 아빠와 사춘기(?) 소년의 (아마도)훈훈한 이야기. 사실은 모 유명 한국 단편소설의 패러디.
2. 똑똑하고 불운한 아가씨와 똘끼넘치는 암살자의 여러가지 의미로 갈 데까지 가는 연애질.

....으로, 2번의 경우 처음에는 아라로스 웹축제에 투고하려고 구상했던 거였다. 근데 대충 다 머릿 속으로 완성해 놓고 웹축제 가이드라인을 읽어보니(좀 미리 읽어라....) 설정이 에러. 현대 미국 마피아를 배경으로 하긴 했는데, 그놈의 '부모와의 내기' 설정을 도무지 넣을 구석이 읍따. 사실 이건 내 빈곤한 상상력의 문제인데 현대 마피아를 데리고 그런 귀여운 이야기, 도저히 할 수 없다고. 내 마피아 베이스는 배신, 집착, 음모, 죽음, 피, 피, 피...뭐 이런 거란 말이야;;;; 그리고 너무 우울한 이야기라 뭔가 이벤트 취지에서 완전 어긋난 거 같아...이건 원래가 팬질용이라 오리지널로 바꿀 수도 없고, 무리하게 올린다 해도 즐겁게 읽어 줄 사람-_-은 아무도 없을 것 같으므로, 걍 머릿속에 넣어 두고 쓸만한 먹거리로 발효되는지 걍 썩어서 사라지는지 관조해 보기로 했다.
음....그리고 1번은 쓸 수 있으면 써보고 싶음. 저래뵈도 장르물이고. 근데 언제?;

원래 혼자 써놓고 킥킥대다가 잊어버리고(.....초찌질) 공개로 올리는 팬질은 거의 없는 인간이라 이 블로그에 남아있는 팬픽도 병아리 눈곱만큼밖에 없지만, 그래도 다 써서 올리기 직전까지 간 찰나에 난데없이 솟구쳐 안면 두께를 강타하는 쪽팔림의 폭풍으로 고이 가슴에 삼천원으로 남겨둔 팬픽이 몇 개 있다. 심심하니까 그거나 잠시 회상해보겠다.

1. 페이트 렌바제 팬픽. 언제나처럼 원작 설정에 충실. 할로우 엔딩 직후, 하늘의 계단을 달려내려온 바제트가 마주친 랜서-그 둘의 짧은 대화와 그 이후의 꿈, 현실로 돌아온 바제트의 이야기. 카렌 찬조출연(.....). 굳이 비유하자면 바제트가 주인공인 페이트 본편 페이트 루트 엔딩쯤 될까. 브리튼에 아발론이 있다면 아일랜드에는 티르 나 노그가 있드아! 뭐 이런 켈틱 빠심-_-?으로 시작한 팬픽이었다. 신의 아들과 오래 전 신에게 선택받은 소녀. 그의 창과 그녀의 검이 서로를 그리는 이야기. 안 올린 이유는 내가 봐도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 없어서=_=

2. 페이트 케이x세이밥 남매 팬픽. 아서왕 전설에서는 왠지 삼국지의 장비나 여포쯤 되는 바보마초 취급을 받는 케이 오라방이 갑자기 거부할 수 없는 츤데레 남자의 향기를 풍기며 할로우에 출연한 이후(쾅쾅),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써나간 팬픽. 비록 할로우엔 오마케 설정샷에도 안 등장하는 사람이지만 내 상상력으로 외모따윈 커버하겠써! 슬픈 소년왕에게, 멀린과는 다른 의미로 힘이 되어주었던 소중한 한 사람. 결국은 지킬 수 없었던 남매의 약속에 얽힌 짤막한 이야기. 역시 재미 없어서 안 올렸음.

3. 아마도 페이트 길가x세이밥? 페이트 관련 팬픽이 많았던 건 이 게임이 그 자체의 질과는 상관없이 너무 사정없이 풍부한 팬질거리 망상을 제공했던 게임이어서. 아무튼, 이 팬픽의 기반은 길가메쉬x엔키두-_-로, 페이트 팬픽이라기보단 길가메쉬 서사시 팬픽이라 부르는 게 차라리 더 어울리겠삼;;; 아득한 시간 전, 지 잘난 맛에 막살던 영웅왕 앞을 막아섰던 단 한 남자와 그를 잃은 후 왕의 상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잊을 수 없는 그의 연인친구를 떠올리게 했던 한 금발머리 소녀에 대한 왕님의 집착....뭐 이런 것이 그와 코토미네와의 대화를 통해 드러난다. 배덕의 공기로 가득 찬 어두운 교회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욕망의 집결체인 듯한 한 왕과 인간의 욕망 따위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알 수 없었던 한 신부의 자조적인 대화. 안 올린 이유는 역시 재미가 없.....

4. 페이트&스타워즈 크로스 팬픽. 자매품으로 하우스와도 크로스했는데 그 망상은 포스팅했었다. 근데 스타워즈 쪽은 너무 진성 시리어스라서...긍께 뭐냐면 ubw루트 버전 스타워즈인 거시다. 여기까지만 말해도 이거 두개 다 아는 분들은 대충 상상 가능하실 걸로 사료됨(.....) 시간적 배경은 영화 에피소드 2. 나부에서 발발한 성배 전쟁과 파드메의 서번트로 소환된 유일무이한 vader 클래스 영령 다스 베이더.....의 이야기다. 베이더는 과거의 자신인 아나킨을 죽임으로써 그가 파드메와 사랑에 빠지고 저지를 수많은 비극들을 막으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자신의 고통스런 삶에 유일하게 빛나던 순간이었던 그 시절의 자신과 그 기억들을 저버릴 수 없음을 깨닫고 연인 앞에서 사라져간다. 사랑하는 나의 여왕님. 당신과 당신이 내게 주었던 마지막 선물-아이들-을 위해서. 마지막 장면만 써봤었는데 쓰면서 내가 완전 감동 먹었잖아(.....). 아니 내가 너무 잘써서-_-가 아니라 진짜 다스 베이더의 독백을 쓰고 있자니 완전 울고 싶어 미치겠어서. 이때 아나킨에 대한 내 빠심이 쫌....위험 수위...였지. 마지막에 사라져 가는 베이더를 보면서 파드메가 그의 정체를 직관적으로 짐작하고, 처음으로 베이더의 마스크를 벗기고 그 흉한 뺨을 쓰다듬는 장면을 뭔가 가슴이 막힌 거 같은 심정으로 쓰다가 비로소 '아, 난 이 조낸 이상한 글쪼가리를 써서라도 아나킨을 위로하고 싶었구나'라는 걸 알았다. 이런 글은 영원히 공개할 수 없어.
사랑합니다, 나의 여왕님. 영원히. 그가 미처 끝마치지 못한 말, 이미 오래 전에 전해졌던 말, 아마 지금도 머나먼 우주 어딘가를 떠돌며 누군가에게 전해지고 있을. 젠장, 내가 부르다가 죽을 그 이름 아나킨.

5. 은혼 오키X히지. 이거 애절 백제 리스트에 올리기까지 했다. 그러니까 다 썼다;; 글만 비공개일 뿐. 시바 료타로의 타올라라 검을 읽다가 구상한 웬 사이코; 같은 팬픽으로, 살인광 새디스트 오키타와 정상인 히지카타의 이야기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일 때 히지카타와 함께였던 오키타. 그 이후 오키타는 살인에의 쾌감을 언제나 히지카타, 즉 태연해 보여도 사실은 피치 못하게 사람을 검으로 상처 입히는 행위를 고통스럽게 행하는 것이 명백한 그 남자와 묶어서 기억하고 시시때때로 히지카타 앞에서 광기를 표출시켜 살인을 저지름으로써 그를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것을 즐긴다. 어느 날, 두 사람의 동반순찰 중 또 오키타는 우연을 가장하여 천인을 벤다. 순찰에서 돌아가는 길에 피를 봐서 기분이 나쁘다며 단골 음식점으로 사라지는 히지카타를 뒤로 하고 타오르는 빨간 노을을 바라보며 오키타는, 히지카타를 죽이는 쾌감은 분명 엄청나겠지만 그가 없는 세계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따분한 짓은 도저히 견딜 수 없으므로 언젠가는 반드시 히지카타의 손에 죽고 싶다고 생각하며 쾌감에 몸을 떨며 미소짓는다.
아니 그러니까 왜 애절 백제냐면....이거 되게 애절하지 않나영? 최소한 난 그랬다. 어딘가 핀트가 어긋난 사이코의 애절. 설정이 너무 애증과 광기;에 치우친 게 좀 유치하기도 하고 그 뒤 미츠바 에피소드를 보면서 내 안의 오키타 캐릭터가 쫌 바뀌어서...앞으로도 공개로 돌릴 일은 없을 듯. 근데 유치한 글이 다 그렇지만 쓸때는 되게 재밌었음'-'

얼마 전 온다 리쿠의 모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건데, 실제로 못 쓴 글이란 것도 진짜로 보여주지 않고 이렇게 짧게 요약해서 '이런 느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하고 늘어놓으면 뭔가 좀 더 재미있을 것 같아 보인다. 그래서 해봤다. 여담이지만 온다 리쿠의 그 책은 별로였다. 나야 글쟁이가 아니니까 이렇게 설정만 늘어놓으면서 놀아도 되지만 직업 글쟁이에겐 그런 나르시시즘은 좀, 뭐랄까, 더 내공을 쌓은 뒤에 펼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흠. 아무튼 위의 글들은 다 앞으로도 공개할 예정 없는 것들이니까 그냥 읽고 즐겨주세요.

아무튼...팬픽이 쓰고 싶네열.
앗싸 이 포스팅으로 태그 세 개 정복이다.


아나킨, 내 삶의 빛이요, 내 허리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아-나-킨.


소설을 써야겠다. 제목은 [아나킨]. 한 평범한 소녀가 아나킨이라는 위험한 남자의 매력에 끌려 그 끝이 파멸이란 것을 알면서도 끝내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내용으로..나보코프가 비웃겠군;

헤이든은 아나킨이다. 이 배우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연기하고 살아가든 그는 나에게 아나킨이다. 왜냐하면, 내가 처음 본 그의 눈은, 그의 입은, 그의 인생과 그의 아픔은 모두 헤이든의 것이 아니라 아나킨의 것이었거든. 이건 양보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랄까. 은하영웅전설을 을지서적판으로 처음 접한 사람들이 '양 웬리'가 바른 표기법이란 걸 알면서도 '얀 웬리'에 집착하는 것과 비슷한 거지. 그것이 첫 만남. 거기에 더해 너무도 아름다웠다면 그 인상은, 아무리 지우려고 애써 봤자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아나킨. 그는 나의 아나킨.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나 같다면 헤이든의 캐리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아나킨빠는 오비완빠보다 훨씬 인구도 적은 것 같고 헤이든은 아직 젊으니까 뭐 어떻게든 되겠지(;). 화이팅이다 애기야. 넌 나의 '그분'이니만큼 찌질하게 사는 건 용서할 수 없어!

아나킨아나킨아나킨아나킨입니다(그만!). 짧으니까 그냥 안 가려둘께요.


Crying Baby by 솔밤

아나킨은 소파에 앉은 채 또다시 우울의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그 날의 악몽이 있은 뒤부터, 그는 계속 이런 정신상태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행복이 바로 코앞에 서 있는데도, 어두운 그림자가 자신의 목을 조르고 있어서 다가갈 수가 없다. 왜 이렇게 된 걸까. 뭘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는 걸까. 또다시 끊기지 않는 우울의 고리 속에 갖힌다.

"아나킨,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네가 그렇게 우울해만 하고 있으면, 내 태교에도 좋지 않다고"

"아, 파드메"

아나킨은 고개를 들었다. 어느샌가 곁에 파드메가 다가와 있었다. 그녀는 흰 손가락을 이제 제법 부풀어오른 태가 나는 배 위에 살풋 얹으며 걱정스런 눈길로 아나킨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보니, 우리 아이는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아직 몰라요?"

어두운 생각을 애써 접어둔 후, 유쾌한 말투를 가장하며 아나킨이 물었다. 파드메는 예상치 못한 질문에 약간 눈을 크게 뜨더니 이내 뿌듯하게 미소지었다.

"응. 검사하면 금방 알 수 있겠지만, 별로 알고 싶지 않아서"

"왜요? 아는 게 좋잖아요. 준비도 맞춰서 하고, 이름도 짓고...."

"모르는 편이 예측할 수 없어서 재미있잖아. 도박하는 기분도 들고. 이름도 같이 여러가지 생각해놓으면 돼. 혹시 쌍둥이일지도 모르니까 스페어까지 포함해서 남녀 각각 3개 정도?"

전 나부 여왕에 현 은하계 상원의원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장난스러운 어투. 이것은, 아나킨만이 아는 그녀의 일면이다. 그 적당주의에 자기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근데 아나킨은, 어느 쪽인 게 더 좋겠어?"

"물론 여자애죠. 파드메를 닮은 예쁜 여자애"

씨익 웃으면서 아나킨은 당연하다는 듯이 팔짱을 끼며 대답했다. 그리고 기대에 찬 눈빛으로 파드메를 올려다보았다.

"그럼 파드메는? 어느 쪽이 더 좋아요?"

"나? 나도 날 닮은 여자애. 아니면 날 닮은 남자애"

전혀 고민의 기색 없이 대답한다.

"잠깐. 그거, 반칙이예요 파드메"

"반칙이라니, 뭐가 말이야?"

아나킨이 발끈했다.

"당연히 이런 맥락의 대화에서는 '아나킨을 닮은 남자애였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해야죠. 그게 신혼부부의 베이직한 룰인 거라구요!"

"하지만, 아나킨을 닮은 남자애가 생겨버리면 그건 너무 번잡스럽잖아"

'버....번잡!?"

아나킨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간다.

"그게 무슨 뜻이예요, 대체?"

파드메는 우아한 얼굴에서 장난기를 거두고,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아나킨처럼 손이 많이 가는 아이가 있으면, 정작 아나킨에게 신경을 많이 쓸 수 없게 되는걸"

소년 아나킨을 두근거리게 했던 옛날의 그 미소.

어째서, 이 사람은 나 같은 걸 선택해 준 걸까. 내가 줄 수 있는 건 불행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데도. 행복함, 미안함, 그리고 또 알 수 없는 울컥한 감정이 솟구쳐 올라와 눈가를 시리게 만든다.

"....그것도, 반칙이예요"

겨우, 목이 메인 목소리로 말하고 고개를 푹 수그렸다. 파드메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부드러운 팔이 목을 감싸안는다.

"봐, 애니. 하나가 우는 것 만으로도 난 이렇게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데-"

따뜻하다, 그녀의 품은.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영원히 이 상태로 굳어서 화석이라도 되어 버리고 싶다. 아무런 불행도 우리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지키고 싶다. 이 온기, 이 온기를-

"-둘이 한꺼번에 울거나 하면, 난 슬퍼서 죽어 버릴지도 몰라"

-아아, 지키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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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제가 써 놓고 또 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ㅜㅜ어떻게 해요, 젠장. 울지마 애기야!!! 누나가 있다!!(...누가 누나냐, 누가)

어쨌거나 파드메의 바람 덕인지 루크와 레이아는 아나킨을 닮지 않았네요(푸핫). 부모의 좋은 점만 닮은 것 같아요. 루크의 순진함과 레이아의 화끈함은 아빠를 닮았고, 루크의 바른 생활 정신과 레이아의 통찰력은 엄마를 닮았죠.

여하튼 자식농사 하나는 퍼펙트합니다. 아무런 비극만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그들은 오손도손 행복하게...(아아아아아아아아아)

by 솔밤 | 2005-10-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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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궁상마녀 at 2005-10-04 14:02 x
우후후, 귀엽군요, 신혼부부♥ 에피소드 3에서의 아나킨은 전쟁을 거치고 political idol 노릇도 꽤 했으니 누가 뭐래도 겉으로 보기엔 그럭저럭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날지도 모르는 데 유독 파드메랑 붙어있으면 언제나 달라붙고 칭얼거리기 좋아하는 애기같다니깐요.

Commented by lukesky at 2005-10-04 16:36 x
역시 여왕님, 마스터에게 "아나킨 다루는 법"이라는 책이라도 전달해주어야겠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AMAGIN at 2005-10-04 21:47 x
오오오오...보기 좋은 부부로군요. 알콩달콩하니. 파드메가 누나처럼 대해주는 것도 아름답고..(훌쩍) 저대로 주욱, 곱게 시간이 흘러줬다면...정말 좋았을텐데요.
Commented by 사과주스 at 2005-10-04 22:24 x
알콩달콩한 느낌이 정말 화목한 신혼부부같아서 너무 좋아요. 파드메가 낭군님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군요. 으하하~ 그래서 레아는 엄마성격을 닮아도 루크는 아빠성격을 않닮았아봐요.
Commented by 곤도르의딸 at 2005-10-05 00:12 x
아아, 지키고 싶은데.
으아아악... @#$%@!!! 상황은 해피인데 아나킨은 고민은 가슴 찢어지게시리 앵스트입니다. 게다가 파드메는 왜 이리 감동적인 소리만...... 꼬박꼬박 존대말 하는 애니도 너무 사랑스러운데, 저 마지막 소망의 묘한 어투가 심금을 울리는군요. 에효...T-T
Commented by 솔밤 at 2005-10-05 09:40 x
궁상마녀//전 애네 둘을 붙여놓으면 아무리 출중한 재자가인들일지언정 바퀴벌레 한쌍 수준으로밖에 생각되지가 않아요. 파드메조차도orz... 폴리티컬 아이돌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영화 보고 친구랑 이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사실 아나킨은 카운슬 멤버들의 아이돌격인 존재로 나름대로 모두에게 귀여움받고 있었는데 카운슬 멤버들이 초등학교 남학생마냥 사랑을 왜곡해서 표현하는 바람에 아나킨이 다구리당하는 걸로 착각하고 닭사이드로 빠졌다고...제다이들은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루크스카이//좋은 생각인데요! 그 책자는 마스터에게만 줄 게 아니라 대량으로 제작해서 코루선트 상공에서 뿌리는 것이 더...(삐라냐...).

아마긴//정말 이상적이죠ㅜㅜ 저렇게 시간이 흘러갔다면 정말...으으으 생각만 해도 막 러브러브 빠와...에피 3에서 파드메가 저렇게 어른스러웠으면 했어요. 룩하스가 제 기대를 배반했죠(흥!).
Commented by 솔밤 at 2005-10-05 09:53 x
사과주스//그러고보니 대체 루크 성격의 기본 포맷은 어디서 나온 건지...삼촌 부부의 영향일지도 모르겠어요. 레이아도 베일을 닮은 것 같아요. 루크가 아버님 얼굴이라도 닮았음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건 이미 루크가 아니죠(웃음). 아마 헤이든이 루크를 연기했으면 레이아와 금단의 사랑에 빠져서 한과 삼각의 치정극을 이루다가(한->레이아인지 한->루크인지는 묻지마세요) 한의 손에 암살당한다거나...(먼산).

곤도르의딸//하핫.. 제가 꿈꾸던 시츄에이쑌- 그것은 아나킨의 존댓말!! 이것이 연상연하 커플의 진정한 묘미가 아니겠어요(....). 그나저나 전 아나킨 나오는 팬픽만 쓰면(두개밖에 안썼지만) 다 앵스트삘이 나요. 사실 아나킨이 앵스트에서 가장 아름답긴 하죠(크하학ㅜㅜ). 그래도 가끔 샤방샤방한(?) 개그도 써서 좀 마음 편하고 싶은데 써지지 않아요. 으아.
Commented by 당근 at 2005-10-05 18:07 x
안녕하세요? 버엉- 하고 읽었어요. 너무 좋아서 막 눈물나요. ㅠㅠ 저대로만 갔으면 정말 얼마나 좋았겠어요! OTL 자식농사 하난 끝내주게 잘했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Commented by Dark at 2005-10-06 13:44 x
낳기는 재들(?)이 낳았지만, 사실 키우기는 베일의원님과 아나킨이복형이(이름이 생각이 안난다..이런..) 키웠죠..
사실 보면, 양부모들이 애들을 얼마나 잘 키워났는지..
물론 천성적인 성격이야 버릴수 없겠지만은..그걸 곧고 바른길로 인도한건..역시 양부모들이라고 생각해요..

쨌든.. 이거 너무 좋잖아요..
요새는 정말 파드메가 좋아져버려서.. (막 에피3 보고난후엔 그리도 실망스럽더니..)
슬프면서 이쁩니다.
Commented by 솔밤 at 2005-10-06 16:14 x
당근//어서오세요~ 우와 좋게 읽어주셨다니 너무 기뻐요. 행복한 스카이워커 패밀리는 망상 속에서나 만들어 봐야죠ㅜㅜ 망할 놈의 루카스....(진심)

Dark//재들이 안 키워서 저렇게 잘 컸는지도(....) 아나킨 이복형님 이름은 오웬 라스였죠^^ 애를 보면 부모를 알 수 있다는데 정말 가정적이고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셨나봅니다ㅜㅜ(좀 어벙하기도 하셨겠죠;)

아아 저도 파드메가 너무 좋답니다. 그래서 아나킨 데리고 다른 커플링을 망상하는 게 힘들 정도예요. 에피3에서 루카스가 망쳐 놔서 그렇지, 파드메는 정말 레이아의 계보를 잇는(시간상으로는 반대지만;) 멋지고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