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한 동인질이란 게 가능하긴 할까. 물론 최대한 PC하려고 노력할 수는 있겠지만, 동인질 하는 사람이 다른 부분에서 PC할 수는 있어도 PC하게 동인질을 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단순히 저작권 있는 캐릭터와 세계관을 뜯어와서 장난치고 때로는 이익을 창출하기까지 한다는 점에서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님.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도 어느 정도까지지(까놓고 말해 취향이란 단어만큼 언피시한 단어가 또 있을까. 게다가 동인질은 150% 지극히 개인적인 '꼴림'에 대한 취향에 근거하고 있다고-_-), ㄱㄱ이 취향입니다, 라든가 ㄱㅊ이 취향입니다, 라고 하는 게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받아들여질 순 없는 게 당연하잖아. 그러니까 동인녀들도 무개념할 땐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다가 경험 좀 쌓이고 상식 탑재하면 아는 사람끼리만 알음알음 모여서 동인질 하고 일상이랑 분리해서 사는 거지. 동인질에도 어느 정도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 있기 때문에 지나친 행동은 자제를 요구받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쪽 취향인 사람들이 남 눈에 잘 안 띄게 모여서 놀고 있으면 별로 태클 받을 일도 없는 것이다. 만약 대*스레가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커뮤니티 만들고 대문 앞에 경고문 달고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고 지냈다면 별 문제 없었을 걸...? 책 내고 입소문 타면 물론 엄청 까이겠지만...까일 만도 하고(....) 아무튼 별 생각없는 사람들 앞에 자꾸 고기판이 왔다갔다하니까 문제지. 동인녀들이 다른 부류의 오덕들에게 점점 더 많은 욕 들어먹는 것도 네이버에서 애니 캡쳐나 올리고 우클릭은 차단하는 불가사의한 사고방식의 개촏잉 동인녀들이 낄 데 안 낄 데 모르고 자꾸 쑤석거려서잖아. 내가 뭐 본격적으로 동인질을 한 건 별로 없지만 기본적으로 난 내 블로깅에 그쪽 동네스런 사고가 다분히 반영되고 있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쪽에 면역이 없는 사람이라면 불쾌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그래서 굳이 동네방네 알리고 싶지 않은 거고. 난 출판사나 프로 작가 블로그 같은 데에 이 블로그 링크한 덧글도 안 씀(;;;). 서평이나 감상 이벤트 같은 것도 여기가 아닌 다른 블로그에서 참여. 굳이 설명하자면 뭐, 그런 이유입니다(으쓱). 자주 여길 들어오시는 분들 중 이게 뭔 소릴까...하시는 분이라면 오케이. 이해가 가시는 분도 오케이.
그런 의미에서 전 잠깐 덕질 좀....
책도 좋고 캐스팅도 좋고 영화 졸라 잘 나왔으면 좋겠다ㅇ<-<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영화화하긴 힘들지. 눈먼 자들의 도시 평도 내 안 좋을 줄 알았음....
적벽대전 시사회 다섯개 신청했는데 떨어져따....슈ㅣ발
왠지 여러가지 이유로 제 돈 내고 보긴 떨떠름한 영화라 시사회로 보고 싶었는데.
뭐 그렇지만....조위 옵빠를 위해 까짓 내 영화비 정도야 희생할 수 없는 것도 아님.
톰펠튼 5편에선 성장기라 좀 미묘했는데 훌륭하다! 머싯따!
딱 보고 이건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이랬음^0^ 이건제말포이입니다다들저리비키세요
아 론도 제껍니다 죄송...스네이프도 제꺼구요....시리우스랑 루핀도 남주긴 아깝긔...후/담배
bbc 명작극장 계속 달리는 중.
남과북 디비디 모두 사시죠. 오만과 편견, 2006 제인 에어와 더불어 비비씨 3종 신기 셋트의 구성품으로 모두 갖추면 영국오덕국의 천황이 될 수 있습니다. 믿으심 오만과 편견 리디아.
리처드 아미티지의 손튼은 진리입니다. 하닥하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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