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08/05/15 | 1 ARTICLE FOUND

  1. 2008/05/15 지금 방송중 20화 (2)

막방이니까 까짓 거 한 화당 감상 한 개씩-_-

이제 난 솔직히 말해 커플질 말고는 이 드라마에 대해 딱히 할 이야기가 없다.
그러니까 그냥 세상의 한가운데에서 사랑을 외치는 즘승의 목소리를 들으시라능.

김작가 요즘 만화보나연?;;; 아님 애니? 혹시....게임이라도 하는 건-ㅁ-

왜 이딴 의문을 가지냐면...이번 거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쓰러질 것 같음. 장기준이 이런 남자여써!!! 촙내 무서워! 이때까지 난 주인공 네 명 중에 가장 평면적이고 전형적인 인물은 장기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오히려 그 반대였다. 우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사람이었어. 승아도 캐사기급으로 발리는 히로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장기준....그 이상이다;;

이제 내 안의 기준승아는 마치 하치쿠로의 하나모토x하구미. 승아에 대한 장기준의 사랑은 거의 부모+옵하+걍 남좌+부처;;;....아무튼 이 모든 것을 섞은, 범인의 시선으론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무지막지하고 위대한 어떤 것orz. 에이든이랑 승아가 키스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장기준 눈빛을 좀 봐라. 이경민은 서른 넷 먹은 놈이 서작가 대본 가장 먼저 읽는 다정이를 질투하는데 장기준 이 대인배. 외간남자와의 키스따위엔 끄떡도 없다. 이건 흡사 하구미와 모리타를 바라보는 하나모토 교수!? 승아 깻잎머리 고딩 시절부터 이미 남자로 사랑했댄다. 미쳤다. 지금은 매니저로서 사랑한댄다. 매니저에게 자기 배우는 남자로서의 마음보다 더 절실하니까. 이게 지금 제정신을 가지고 할 소리임?ㅜㅜㅜㅜㅜㅜ 능력도 없는 아저씨 주제에... 한 시간 동안 눈빛으로 아주 그냥 환타지를 쓰신다. 이딴 거에 발리면 지는 겅미다. 아시ㅂ.....결국 승아 마음도 처음부터 계속 알고 있었으면서 절대 받아주지 않는 이 ㅊ죽일 놈의 사랑이라니. 이 사람이 진짜로 잠시나마 서작가를 좋아하기나 했겠음? 19화까지의 장기준은 그럴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20화의 장기준은 절대 그럴 수 없음. 네버.

그러면서 은근히 남들한테 떡밥은 다 던지고 있음.

'나 승아 사랑해'-지 짝사랑하는 진대표한테 이딴 말 해서 놀래키고 ㅈㄹ....
물론 소은->상우->기준x승아라인은 내 뇌의 픽션이지만 진대표 하는 거 보면 가끔 진짜같음...만날 장기준 뒤에서 호러 무비마냥 쉭 나오질 않나 뭔 스토커가 따로 없음. 고백 듣고 급분노하고 차 안 내논다고 툴툴거리는 것도 조낸 의심스러움. 츤데레임미까? ㅎㅁ를 사랑한 소은이 지못미...

'우리 승아 참 예쁘죠'-이피디 마음은 콩밭...이 아니라 쥐밭에 가 있는데 쓸데없이 이딴 말 하고 ㅈㄹ
이쁘면 직접 니가 가서 말하든가. 사랑하면 니가 직접 가서 말하든가. 아저씨 나한테 좀 맞자.

'그냥 오승아 남자할까?'-오마이갓 이 쎈 표현이 나오는 타이밍이 장난이 아님. 이미 상황 거의 막장으로 종료된 시점에서 과거 '너 바보 나도 바보'운운하며 은근히 사람 낚았던 그 섹시;한 대사를 이런 식으로 다시 낚아올려서 치고 ㅈㄹ....무의식적으로 선수질하는 사람이 더 무서움;ㅁ; 이 커플은 아주 그냥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트렌디 드라마에서의 노골적인 화법과 억만 광년 떨어져 있다. 그래서....날 낚는다;;;

그래도 지네끼리 서로 이야기만 안 했지 남들한테는 사랑한다고 아예 광고를....바보커플.

경민이는 키스도 아니고 고작 뽑뽀 두 번 한 주제에 오늘 밤 집에 안 간댄다. 요즘 젊은 남자ㅅㄲ들은 서비스 마인드가 고작 이 수준임? 틀려먹었어!

근데 어제는 뽑뽀하고 오늘은 집에 안 들어가는 얘네 진도를 보니 승아랑 기준이 너넨 이래가지곤 안 되겠다. 답이 없네. 그냥 내일 그놈의 은색 반지 쳐들고 결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