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드기어스를 보고 있으면 전 깨닫습니다.

선택하는 건 인간이지만 낚는 건 하늘이구나-ㅁ-

라는 걸....아아 공명이여, 이천 년의 세월이 거진 차게 흘렀는데도 우리네 인생은 여전히 하늘의 뜻에서 자유로울 수 없나 봅니다;ㅁ;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 애니 여전히 너무 날로 먹는 전개라 캐짜증이 나는데 확실히 재밌어서요;;;; 계속 볼 수밖에 없어...크흑, 졌다T-T

급작스럽게 풍부해진 커플링 떡밥에 깜놀....비렛타오우기 쪽도 생각보다 쎄네요;; 비렛타는 좋아하니까 저야 좋지만. 그나저나 여전히 제작진은 편리한 잡탕 장르적 도구들을 버릴 생각이 없나보군요. 학원물로서는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돌려놓아도 되는 건가?;

그리고 스자크 너무 멀쩡한데 너무 스자크다워서 뭐 할 말이 없고 솔까말 킹이 를르슈 덮치라고 하면 스잨후 그럴 수 있을 것 같음.....ㅜㅜㅜㅜㅜㅜㅜ등짝씬 보다가 갑자기 이딴 게 생각났습니다.

넹 뭐 두고 봅시다-ㅂ-


2. 진실과 잘못된 믿음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작업은 중요하지만 동기로서의 '감정' 자체를 매도하고 폄하하는 건 분명 좋은 설득이 아닙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건 기본적으로 감정이고, 감정은 현실의 과장일 수밖에 없는 걸요. 우리가 말하는 소위 영웅적 행위-독립운동이든 민주화 혁명이든-들도 모두 실익을 따질 줄 아는 이성보다는 자기 나름의 정의가 불러일으킨 감정에 의해 가능했던 겁니다. 물론 이번 일을 독립운동과 비교할 순 없겠고 감정의 파장이 불러일으킨 재앙도 얼마든지 있지만 여하튼 그렇다고요. 이미 사람들은 움직였어요. 그리고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행동하기로 결심한 그네들의 움직임에는 분명 어떤 숭고함이 있습니다. 이제 이 힘을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옳을지를 생각하세요. 선동가들한테 낚인 너네 멍청한 민중들 빨리 뻘짓 그만하고 정신줄 찾으라고 하지 말고요. 알겠음? 나는 너네가 잘난 척 하고 있는 걸 보면 막 짜증이 나요. 대중들은 당신들 생각보다 멍청할 수도 있죠. 그치만 당신들 생각보다 위대하기도 할 걸. 빠순이들이 시위에 나가서 그게 뭐 어떻다는 거야? 듣는 빠순이 화낸다. 도대체가 니네가 음반시장 먹여살리는 카*오페아 만큼이나 사회에 기여하긴 하냐?
 
(아니 전 카시*페아 아니구 그냥 그렇다구....뭔가 나 동방 빠같다 비슷하긴 한데 아니거등요..)

안녕하십니까 소루찡입니다-_- 근래 저의 빈한한 아이돌 라이프라곤 오직 몇달전에 산 동*신기 일본 3집뿐...슬슬 치아 교정에 성공한 윤디 리의 얼굴이 기무타쿠로 보이고 스타골든벨에 나오는 문모씨를 보고 있으니 촏잉 시절의 추억이 방울방울 솟아오르고 군대에서 구르다 돌아와도 여전히 뽀송뽀송한 애기 원빈의 수트기럭지를 보니 가슴이 떨리는 것이

오오 왔구나!
아이돌 주간이!!!!

라는 걸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대체 저것들이 다 무슨 관련인가 싶은 분들은 그냥 그러려니.

그래서 현재 저의 아이돌 급바람 실태를 보고합니다.

1. 이누도 잇신 이 나쁜 감독이 왠 상콤한 아이돌 영화를 찍어서 제가 정말 뺨에 (오덕 먼지에 쩔은)황색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살짝쿵 급 쟈니즈 폭풍....쿠하하하하하하 부끄럽다.

데뷔할때 '아 참 노래도 후지네...대체 뭔 용기로 여기다가 그룹 이름을 붙였대?'하고 심드렁해졌던 기억이 막 떠오르는데 이제 그냥 어차피 쟈니즈 노래따위 아무래도 상관없고 얘들 노는 것만 귀여우면 상관없는거지 후.....이런 기분이 되었습니다. 알 거 같다 팬의 심경;;;

그렇군요. 옛날의 저에게 쟈니즈 아이돌이란 그저 '미소년 종자들'이었는데 나이 들어서 보니 다 참 빙구같고 상큼하군요. 나이 들면 취향이란 참 알 수 없구나...키는 땅에 붙어가지고 어깨는 조막만한 이런 아그들이 이렇게 반짝반짝하게 보이다니 거 참-_-

게다가 때마침 어제 만난 친구가 갑자기 폭풍우 그룹;의 빠로 변신해가지고선 걔네 캘린더 따위를 교보까지 날아가서 사 왔지 뭡니까. 그걸 보면서 오덕오덕....걘 마츠준 팬인데 사실 전 마츠준은 너무 아이돌처럼 생겨서 별로 애정이 안 가고(대체 니가 원하는 건 뭥믜???) 그저 한마리 너드강아지같은 니노밍....(닥쳐)

1-1. 앞에서 언급된 친구에게 들은 마츠준 일화. 친구의 지인의 지인이 일본에 사는데 마츠준과 같은 동네라서 몇 번이나 마주쳤다는군요. 근데 섬나라 아이돌 팬문화가 워낙 지루고요해서 마츠준이 거리를 활보해도 경련을 일으키는 주변인 하나 없길래 쫄아서 그저 지나치고만 다녔는데 마츠준 쪽에서 먼저 '자주 마주치네요. 언제 한 번 편의점에서 맥주라도 마실래요?'하고 아는 척을 해 줬다는 겁니다(꽥). 그 지인은 마구 당황해서 그 기회에 싸인을 부탁하려고 가방을 그 자리에서 뒤졌는데 마침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종이 한 장 펜 한 자루도 보이지 않더래는 거지요. 그러고 있으려니 마츠준 싱긋 웃으면서 왈

"かわいいな~"

=ㅁ=

친구&나: 니가 가라 하와이니가 더 카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 니노밍 다음으로 (눈화장 안 한)오노가 좋은 걸 보니 저의 아이돌 취향은 소형 인간이었나보아요.......아니야 난 이런 사람이 아니야;ㅁ;

1-3. 이 남자분 좀 무서워서 음....아니 근데 난 왜 검색만 하면 이런 게 나와....


2. 우리 빅뷍입니다 눼....얘네는 역시 반짝반짝이라기보단 다들 시꺼멓고 튼실한 게 빼도 박도 못할 한국 남자인 아그들이 웍더글 덕더글 몰려다니는 그 모습이 모에 포인트....뮤비에서도 언제나 그런 컨셉;;; 정말로 한국 남자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귀엽죵. 물론 권지용은 능력자입니다만 나보다도 어려.....우와 짜증나.....조낸 귀엽지만.....이런 애증.

전 빅뱅제일미;인 탑이를 볼때마다 자꾸 가십걸의 척 얼굴이 오버랩되어서 집중이 안 되는데 이건 저만 이런 겁니까. 제발 알려주세요. 얜 정말 척 같아요ㅜㅜㅜㅜㅜㅜ잘 생긴 건 사실이지만 척. 야한 얼굴이지만 척. 쿠후훟ㅎ후후후후후

2-1. 답변 중 '질문자 탑이니?'에 격뿜

2-2. 음 그러니까 한국 여성팬들의 대세는 뭔가 탑뇽토리탑탑뇽토리 이런 느낌인데 의외로 서양 팬들 중에선 대성이 핫하다는 의견이 많더군요...에....핫한가? 뭐 탑은 척;이고 토리는 좀 게이한 느낌이고 뇽이는 어린애니까 결국 남는건 태양과 대성!?

2-3. 탑 당신의 이름은 왜 탑인가요.....탑이라서? 내추럴 본 탑 뭐 이런거?(........)

.....어 이런 이야기 이제 그만하죠=ㅂ=


응원단 부단장이 흘린 정보에 의하면 우리학교 축제에 빅뷍이랑 소시 온댑니다;ㅁ; 간다!!!! 전우의 시체를 넘어서라도 간다!!!! 하고 결심하고 이제 슬슬 고학번 레벨이 아닐까 싶은 오라방(같은 학교 다니빈다;)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라방: 당연히 가야지. 소시가 오는데!!!!

하여튼 곧 죽어도 아이돌 바보남매......ㅉㅉㅉㅉㅉㅉ